내집짓기 #1

부모님께 이주자택지에 80평 토지를 받았다. 그래서 이걸로 집을 지어보려한다. 그리고 이 과정들을 기록 하고자한다.

 

증여세 납부

이것저것 서류 작성을 하고 몇일뒤 증여세를 납부하라는 내용을 받았다. 이제 막 시작인데 벌써부터 큰돈이 나갔다.

 

어떻게 지을지 구상하기

택지 개발지구라 건축하는것도 까다롭다. 건축은 토지의 몇프로 지붕은 뭐 벽색은 뭐... 이것저것 생각해야할게 생각보다 많았다. 또 연면적이 60평 이상이면 종합설계사무소에 맡겨야 한단다. 일단 우리가 생각하는 집은 우유갑모양의 2층집으로 대략 40~50평대를 짓기로 했다.

 

설계사무소 알아보기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마음에드는 업체를 찾았다. 이곳은 설계계약 따로 공사계약따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설계를 하고 공사는 다른곳에서 진행을 해도 된다. 물론 이곳에 모두 맡겨서 진행하고 싶지만 사정이 있어서 다른곳에 계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생각해서 업체를 골랐다. 그리고 다른곳과는 다르게 매달 시공한 공사비를 말일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한다. 그리고 본인들이 지은집은 10년이 돼도 하자보수를 해주는듯 보였다. 기타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이곳에 일단 설계를 맡겨보기로 했다.

 

설계 계약(22.03.22)

여러곳에 발품을 팔면 좋긴한데 우리부부 둘다 한곳에 꽂히면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성격이라 계약을 진행했다. 설계비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안심했고, 다음 미팅때까지 해오라고 우리에게 숙제를 내줬다. 방의개수, 화장실, 가구사이즈, 등등등 설계에 도움될 만한 정보를 적는 책자였다. 

 

숙제라고하니까 귀찮아진다....

 

쿠킹홈 미팅(22.03.30)

숙제검사를 하고 설계하시는 분과 좀더 다듬는 작업을 했다. 설계는 약 한달정도 걸린다고 한다.

 

대출 알아보기

대출을 알아보기 위해 이것저것 많이 찾아봤다. 우리는 토지담보대출 + 기성고대출 or 신용대출을 해서 건축을하고 주택담보대출로 전환하는 방법을 생각했는데...... 이게 준비한다고 준비했는데 필요한 서류들도 많고 토지 잔금 처리도 있어서 우선 서류랑 토지 잔금을 먼저 처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임대업이 아닌 개인 주거전용은 기성고대출은 받기 힘들다고 한다... 토지야 대출없이 가능은 한데 그래도 건축자금이 턱없이 부족해서 대출을 최대로 받아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토지담보대출만으론 집을 짓기 힘든 상황이다.

 

추가(22/5/2)

국가에서 지원하는 건축자금마련 사업중 보금자리론, 디딤돌 대출등이 있는데 보금자리론이랑 디딤돌 대출은 완공이 된 건물이 있어야 대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집을 지을때 필요한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에 지금은 해당이 안됐고 상담사가 자율주택 정비사업이라는걸 찾아보라고 알려주었다. 

 

토지 잔금 납부(22.04.25)

드디어 토지 잔금을 완납했다!!!! 그런데 lh에 전화를 해보니 완납을 해도 등기는 내년 말쯤 나온다고한다... 일단 건축은 할 수 있게 취득세자진신고하고 취득세납부를 한다음에 토지사용 승낙서를 받으면 가능하다고 한다. 토지에 대한 취득세를 찾아보니까 이것도 세금이 장난아니게 많이낸다.... 뭐든 다 돈이구나 ㅠㅠ

 

1차 도면미팅(22.05.07)

1차 도면이 나왔습니다!!! 도면이 두개 있었는데 고민하다 이 도면을 선택어요 .

저렇게 지을건 아니고 구조랑 평수를 조금 바꿔달라고 요청을 했어요.

 

1층 화장실이 거실이랑 멀리 있어서 계단이랑 위치를 바꾸고

2층은 옥상을 만들기로해서 베란다를 없애고 전체적인 구조를 바꿨어요.

그리고 스킵플로워는... 없앨까 고민중인데 일단은 추가해서 보고

두번째 도면이 나오면 결정하려구요.. 

https://cafe.naver.com/housingfactory/9134

[양산 10호 단독주택] 금오재의 지난 디자인들

원래는 이런 형태의 우유곽집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양한 디자인의 외관을 보다보니 질리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열심히 작업하고 계신 디자이너분께 죄송하지만 위 도면에서 평수랑 구조만 바꿔달라고 요청을 드렸죠...

 

지금 상황은 여기까지 이고 두번째 설계가 나오면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 취득세 납부

시공을 하기 위해선 토지대금을 완납하고 60일 이내 취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취득세 납부를 하면 등기 또는 토지사용승낙서로 시공을 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신고가 가능한데 신고필증번호를 몰라 LH에 방문을 해야했기에 겸사겸사 세무소에 직접 방문하여 신고하기로 했다.

준비물

• 매매계약서
• 최초분양계약서
• 증여 계약서
• 거래 내역서
• 완납증명서
• 신고필증

신고

• LH에서 완납증명서와 거래필증 서류 요청
• 동부출장소 세무과로 이동
• 취득세 신고 서류 작성 및 필요 서류 제출
• 납부 영수증 수령(대략 11,600,000만원 내야됨... ㄷㄷㄷㄷ)

납부

취득세 납부는 신고일로부터 한달 이내에 납부를 해야한다. 신고하고 운좋게 납부 하루전에 생각나서 부랴부랴 납부를 했다. 은행 마감 이후에 진행을 해서 은행어플로 납부를 했는데... 세금내는데도 한도가 걸려있는줄 몰랐다. 그래서 급하게 타은행 otp를 등록해서 한도를 늘려 취득세를 납부했다. (운좋게 자동차세납부도 며칠안남아서 같이 납부했다)

아직 등기가 넘어오지는 않았지만 드디어 내땅이 생긴것이다ㅠㅠ 

 

도면은 바뀐게 많아 설계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지금 견적작업 진행중이다. 이제 견적까지 나오면 대출을 알아보려 한다.

 

견적(22.06.30)

 

 

 

 

 

견적이 나왔다. 원래는 40평 초반대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다락이랑 옥상을 추가하면서 58평이 되었다.

공사비 약 3억7천에 부대비용 5천정도...거기에 에어컨이며 조경등은 따로 대략 4억3~4천 정도가 필요할 듯 하다.

우리가 생각했던 금액보다 초과하긴 했지만 이 금액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어차피 미룰수록 금액을 더 늘어날테니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출(22.07.27)

견적이 나왔으니 이제 대출을 알아봐야 한다. 누구는 견적이 나오기전에 미리 대출을 알아보고 금액에 맞춰서 견적을 짠다는데, 우리는 마음에 들게 설계를 하고 견적을 받은다음에 대출 금액에 맞게 조금씩 수정을 하기로 계획했었다. 그렇게 해야 조금이라도 우리가 원하는 집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대출은 토지담보 대출을 생각하고 있고, 토지담보대출로는 공사비용이 부족하여 일반 주거용으로 기성고 대출이 가능한 은행을 알아봤다.(안되면 사업자를 낼 수 밖에...)

 

토지담보대출은 대략 2억까지 가능한걸 알고있었고 대부분은행에서 가능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문제가 된건 기성고 대출이었다. 기성고대출도 사업자를 내면 대출이 쉽게 나오긴 했지만 사업자를 내는것에 두려움과 거부감이 있어 사업자를 내지 않고 대출을 받을수 있는 은행을 알아봤지만....그런곳은 없었다. 

그래서 결국 사업자를 냈는데, 이게 생각보다 간단해서 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사업자 내는방법)

 

거래은행은 와이프 이모부님이 은행에 계셔서 이모부님 은행에서 진행을 하기로 했다. 대출은 4억 5천까지 가능하다고 했고, 그중 4억 2천을 받기로 했다. 대출서류 작성하고 대략 1주정도 지난후에 토지담보대출2억이 먼저 들어왔고, 기성고대출은 공사가 어느정도 진행된 후에 받기로 했다.(그래야 이자를 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계약(8/13)

공사 계약을 진행했고, 계약금도 납부를 했다. 지금부터 입주까지 대략 7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니까 아무일 없이 무난하게 흘러간다면 늦어도 내년 4월에는 입주가 가능할듯하다. 

 

인테리어미팅(22.09.01)

2022,09.01 인테리어 미팅을 진행함.

대략 한시간반정도 걸렸고 사무실에서 미팅을 진행했다.

집 분위기는 화이트&우드로 화사한 분위기로 정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바닥, 외벽타일, 지붕, 계단 바닥, 난간, 도어등을 골랐고,

다음미팅에서는 서울에 방문해 타일과 벽지등을 볼 예정이다.

 

집앞 구조물 문제(22.09.01)

공사를 시작하기도전에 문제가 생겼다.

그동안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집앞에 시설물이 너무 많아 차량진입이 힘들다는것...

그래서 건축사무소에 문의를 해봤고, LH에 민원을 넣으면 우리쪽에서 비용을 안들이고 이설이 가능할수도 있다고했다.

그러고 다음날 담장자에게 전화가 왔고, 현장에 직접가서 이야기하자는 답변을 받았다.

현장에는 LH담당자와 건축사무소 담당자, 나 그리고 와이프가 모였다. 

이야기의 결론은 횡단보도는 이동이 불가능하며 횡단보도 표지만을 경계쪽으로 옮기는것으로 협의가됐다.

그리고 비용은 LH쪽에서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어쩔수 없이 우리쪽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참고로 민원신청은 LH홈페이지에서 쉽게 가능하다.

 

건축허가 진행(22.09.08)

시공사에서 건축허가 진행함. 화성시는 승인까지 오래걸리기로 유명하다고함. 얼마나 걸리려나... 

 

22.09.19

근처에 문화재가 있어 문화재쪽 협의도 필요하다고 함.

 

22.09.26

문화예술쪽도 협의가 필요하다고 함.

협의 볼 곳이 많은가봄;;;

자세히는 모르지만 화성시청이 아니라 병점 동부충잘소에서 진행하고 있다고함.

 

22..10.04

이때까지 통신과 보완등 완료가 됐는데 담당자가 바꼈다고 계속 지연중이라고함....

대출이자는 계속 나가는디 진행은 뎌디다 ㅠㅠ

 

22.10.06

아직까지 진행이 안돼서 시공사측 담당자분이 직접 찾아가서 요청한다고 하심.. 

뭔가 동부출장소에서 일처리가 잘 안되고 있나봄

 

22.10.11

ㅎㅎ 아직...

 

22.10.13

토지사용승낙서가 필요하다고해서 필요 서류 알아보고 10월 20일에 받으러 갈 예정

토지사용승낙서 필요서류

- 개인 :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신분증

- 은행 : 지상건축물신축동의서(날인, 인감증명서)

 

22.10.20

LH에서 토지사용승낙서 받아서 시공사에 전달

시공사가 담당 공무원한테 전달

 

22.10.24

오전에 연락해봤더니 아직 허가안남.... 

저녁 늦게 허가 났다고 연락 받음 .... 증말 오래걸렸다...

 

22.10.26

허가서를 받음.. 

그리고 인허가비용이 대략 1200만원정도 나옴... 이것도 부대비용에 포함된거니까 그러려니... 

 

22.10.27

인허가비용 입금.

 

가구미팅 진행(22.10.08)

가구미팅을 진행함. 거실주방, 보조주방, 신발장, 윈도우시트,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등을 봤다.

가구 색상은 나중에 정해도 된다고해서 일단 디자인만 고름.

 

22.10.24

첫번째 견적 받음 대략 1600만원 나옴 ㄷㄷㄷ

다용도실, 세탁실 시스템 선반이 들어가는데 요건 셀프로 하기로 함.

그리고 신발장을 현관 창고에 두기로 했는데 들어가는 도어를 접이식 도어로 변경함

 

22.10.27

두번째 견적 받음 140만원 정도 절약됨

이렇게 하기로함.

 

경계복원측량(22.10.13)

지난번에 경계복원측량을 신청했는데 무슨 토지사용승낙서를 받고 LH현장사무소에서 부지 인수인계를 받으면서 경계측량 한다고 하는데 일단 토지사용 승낙서를 받은 후에 경계측량을 진행하기로 함.

 

22.10.31

확정측량 완료

내땅 경계에 빨간 막대로 표시를 해둠~

 

단독주택 부지 인수인계서(22.11.1)

단독주택 부지 인수인계서를 받아봄. 시공사에서 막도장파서 건축주 날인하고 받아옴.

내용읽어보면 갑, 병은 LH쪽이고 을, 정은 건축주, 시공사인데 깨끗이 써라 남에땅 함부로 쓰지마라 문제있으면 갑을병정 넷이서 협의보고 해결해라 대충 요런 내용